8090 할매들이 만든 손글씨 응원 스티커… 가슴에 착착 붙는다

동아일보, 최예나 기자


신이어마켙의 인기 상품은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손 글씨를 활용한 스티커와 메모지 등이다. 맞춤법이 틀리고 그림이 비뚤어졌어도 어르신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게 특징이다. 신이어마켙 제공

[행복 나눔] 시니어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손 글씨 문구 만드는 ‘신이어마켙’… 평균 연령 84세 어르신이 창작 활동


신이어마켙의 인기 상품은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손 글씨를 활용한 스티커와 메모지 등이다. 맞춤법이 틀리고 그림이 비뚤어졌어도 어르신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게 특징이다. 신이어마켙 제공‘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만아’,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적당이 해라’, ‘부모님 말씀을 잘 듯고 생활하여라’.

문장 곳곳에 맞춤법에 어긋난 오타가 보이지만, 정감이 느껴진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이 운영하는 브랜드 ‘신이어마켙’이 판매 중인 스티커에 적힌 문구들이다. 제품명은 ‘할매할배 손그림 손글씨 리무버블 스티커’. 가장 고령자가 92세, 막내는 80세, 평균 연령 84세인 어르신 창작자들이 직접 쓴 글씨로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등에 붙였다 뗄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든 것.

한글을 익히지 못했던 어르신도 있고 틀린 맞춤법을 평생 옳다고 여겨 온 어르신도 있는 만큼 신이어마켙은 어르신들이 창작한 문구를 그대로 담아 제작한다. 브랜드 이름에 들어간 ‘신이어’도 시니어라는 영어를 모르는 어르신들이 되물었던 말에서 따왔다. 온라인을 통해 스티커를 구입한 사람들은 “진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해주는 응원 같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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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어르신들이 어딘가에 소속돼 갈 곳이 있고 할 일이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우리 회사에 청년은 9명으로 어르신보다 많다.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이 일하다 보니 존중하는 문화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기사 원본 :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306/131151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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